28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INBEC 20 전략산업 2단계 실행계획 기획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는 2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INBEC 20 전략산업 2단계 실행계획 기획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재료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시정연구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 세아특수강, 지멘스, 한국무인항공, 창원기술정공 등 산업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창원시가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 하고 ‘첨단산업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수립한 ‘창원 INBEC 20 전략산업 실행계획’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고 있는 산업기술 트렌드에 맞게 보완하고, 새 정부의 산업별 중점육성과제에 대응해 추가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2단계 실행계획 기획사업의 추진계획과 기획위원회 구성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는 지난 주요시정 역점과제인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수립된 3개 부문, 20개 실행과제를 재정비하고, 신규 육성과제를 발굴해 버전업(Version up)된 2단계 전략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종∙산업기술별로 선별된 24개 과제에 대한 사업별 세부기획위원회를 구성, 추진전략과 실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상제조, 드론서비스산업, 금속소재 3D프린팅,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헬스케어 IOT기기 등 기존 주력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첨단산업기술 육성과제’를 집중 발굴해 차세대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산업계가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산업기술 동향과 국가산업육성정책과의 부합성, 지역산업 현황이 반영된 차별화 전략,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에 초점을 뒀다.
따라서 참여 연구기관과 전문가 간의 의견 조율을 통해 사업별 추진방향을 정하고,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오는 2018년 3월 이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은 “각 추진과제별 사업계획을 잘 수립하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 연구기관, 대학∙기업에서 제안하는 사업계획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창원시가 첨단산업에 기반을 둔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